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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도 10분 컷?

빠른 식사가 불러오는 수명 단축!

#직장인 #식습관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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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은 식사 시간 15분 미만

빠른 식사 속도수명 단축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을 위한 첫걸음


며칠 전 ‘빠른 식사 습관’을 고치기 어렵다는 고객님을 만났습니다. 아마 이런 식습관을 가지고 있고, 고쳐야 할 나쁜 습관인 것을 아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빠른 식사로 절반도 먹지 못한 동료와 민망한 눈 맞춤을 하는 분들에게는 각자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빨리 먹고 조금 더 쉬기 위해, 습관이 돼서 등 직장인의 식사 시간이 짧아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렇게 빨리는 먹는 습관을 지속하면 당신에게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생각해보셨나요?


한국인 평균 식사 시간 - 5~10분 : 44%, 10~15분 : 36%, 15분 이상 : 10%, 5분 미만 : 8% [출처: 고려대안산병원 건강검진,2016]
빨리 먹는 사람은 천천히 먹는 사람보다 비만 위험 3배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만큼 이나 식사를 먹는 속도는 우리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빠른 식사 시간은 위장질환의 위험을 1.9배 높일 뿐만 아니라, 비만이 될 확률도 3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먹는 과정에 필요한 모든 행위가 소화 및 흡수에 중요한 행위인데, 빠르게 먹는 것으로 인해 소화에 필요한 과정을 단축시키므로 소화 기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식사속도에 따른 성인병 발병 가능성 - 5분 미만으로 식사하는 인원은 고지혈증 1.8배, 고혈당 2배, 비만 3배, 콜레스테롤 증가 [출처: 고려대안산병원 건강검진,2016]

빠르게 먹는 습관은 더 많이 먹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충분히 먹고 나면 식욕을 줄여주는 호르몬이 나타나 포만감을 느끼기 해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나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등장하는 것은 식사를 시작한 후 15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15분도 채 되지 않고 빠르게 먹었다면 그전에 이미 많은 양을 먹었음에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과식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식습관이 지속되면 비만과 함께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식사 시간만 늘려도 비만 확률 뚝↓

건강한 식사는 무조건 천천히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먹는 과정 중 씹는 행위도 중요하죠. 음식을 씹는 행위 즉, 저작 행동은 포만감을 자극할 뿐 아니라 뇌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여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시간은 20분 이상, 30분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 모든 음식은 충분히 씹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렵고 특히 오래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더욱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실제 제가 식습관 교정을 위한 상담을 하면서 제안했던 방법인데요. 먼저 음식을 한 입 떠 넣은 뒤 수저를 식탁에서 내려놓고 씹는 회수를 세면서 먹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하면 본인이 얼마나 적게 씹었는지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보다 작은 숟가락을 사용하거나, 숟가락이 아닌 젓가락을 이용해 먹는 방법도 적은 양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 - 1. 식품을 매일 골고루 먹자 / 2.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을 적게 먹자 / 3.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자 / 4. 청결한 음식을 알맞게 먹자 / 5.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자 6. 술을 마실 때는 그 양을 제한하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또 다른 제안

“채소와 과일은 반드시 제철에 나는 신선한 것으로 챙겨 먹고, 식사는 하루에 세 끼를 잡곡밥으로 2/3공기 이하로 먹는 것이 좋으며, 반찬은 지방이 적은 단백질 1개 및 채소 3개와 김치 1개로 구성된 상차림을 유지하시고,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쁜 직장인에게 위 같은 가이드를 준다면 과연 몇 명이나 지킬 수 있을까요? 물론 위와 같은 내용을 꾸준히 지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분이라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제안합니다.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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