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효능과 종류, 콜라겐 선택 전 필독사항!

콜라겐을 화장품 또는 식품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실제로 피부를 통한 흡수는 정상 피부에서 500 Da 이하의 정말 작은 분자량의 물질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즉, 고분자 물질은 피부를 통한 흡수가 매우 어렵다는 것인데요. 피부 구성 성분을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해선 피부 구성 성분들이 피부 깊은 층에 작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 장벽을 가로질러 혈류로 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피부 표면에 바르는 화장품 보다는, 직접 경구 섭취하여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먹는 콜라겐 추천 하루 권장량

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의 경우 다양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000~2,500 mg 정도 함량에서 기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식약처 기능성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콜라겐은 피부, 관절, 뼈, 머리카락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섭취 시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 원료로 쓰이거나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등의 방법으로 몸에 골고루 사용됩니다. 따라서 개별인정형 콜라겐과 일반식품인 콜라겐을 모두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콜라겐 먹는 시간? 식전vs식후

콜라겐은 어느 때나 섭취해도 됩니다. 콜라겐의 섭취 시간대는 흡수율과 상관이 없지만 가장 좋은 시간은 취침 또는 식전 30분, 공복상태에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콜라겐 공복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는,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이기 때문에 음식에서 분해된 다른 탄수화물 및 지방으로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콜라겐의 종류! 깐깐하게 고르는 법

콜라겐 달톤 확인!
분자 크기가 작은 저분자 콜라겐

그렇다면 먹는 콜라겐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콜라겐의 분자 크기를 나타내는 달톤(Da)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의 피부 구성 물질들은 모두 단백질이며, 콜라겐의 경우 분자량 5,000 Da 이상이며, 히알루론산 분자량 1,500 kDa 이상입니다. 이는 고분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피부 각질층에는 흡수되지 않고, 표면에만 남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분자 콜라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저분자 콜라겐의 경우 1,500 Da 이하이며, 저분자 히알루론산의 분자량은 100,000 Da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5000 Da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 섭취 시, 피부의 수분, 탄력, 주름 등이 개선되었다는 임상 논문이 다수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하였을 때, 일반 고분자 콜라겐보다 더 효율적으로 생체 이용률과 흡수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콜라겐만 섭취하는 것 보다는 함께 먹으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원료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콜라겐과 함께 먹으면 좋은 원료들을 알아볼까요?

콜라겐 + 엘라스틴&히알루론산

피부에 탄력을 주는 엘라스틴과 수분을 주는 히알루론산은 콜라겐과 함께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진피 3총사라고도 불리는데요. 콜라겐이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핵심적인 요소라면 엘라스틴은 피부 조직이 원래 형태로 돌아갈 수 있는 탄력과 신축성을 부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히알루론산은 높은 흡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의 수분 함량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세가지 성분들이 노화로 인해 밀도가 감소하면 피부 탄력이 감소하여 형태를 유지하는 능력이 감소하여 주름이 생겨버리죠. 따라서 세가지 성분을 골고루 보충해주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위한 방법입니다.

콜라겐 + 세라마이드

진피 3총사와 다르게 세라마이드는 진피 윗층인 피부 장벽(각질)층에 존재하여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세라마이드 함량이 낮아질수록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지고, 수분이 손실되어 피부가 예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증상이 극심할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라마이드와 콜라겐을 같이 섭취하시면 피부 겉과 속을 모두 챙길 수 있겠죠?

콜라겐 + 오르니틴

오르니틴은 생체 활성에 관여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입니다. 체내 암모니아 농도를 낮추는 것이 주요 효능이지만, 그 외에도 체내 여러 대사에 작용하여 결합 조직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중, 피부 세포 증식에도 관여하여 콜라겐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인 프롤린과 글리신으로 합성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르니틴은 각질층의 피부를 보호하여 수분을 유지하거나상처를 치유하는 역할도 한다고 하는데요. 오르니틴으로 신체 대사와 피부 건강까지 모두 챙겨보는 건 어떠실까요? 

나에게 맞는 콜라겐 고르기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적정 가격

먹는 콜라겐은 한 번 먹고 즉시 그 효과가 보여지는게 아니라 꾸준히 먹어야 피부 속 건강을 채울 수 있습니다.앞서 말씀드렸 듯, 콜라겐은 1,000 mg ~ 2,500 mg 에서도 충분한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1일 1회로 섭취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1회 분에 충분한 콜라겐 함량을 넣고 있습니다. 함량이 낮은 제품이더라도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적다면 섭취 횟수와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의 제품을 고르시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 방법입니다. 

액상? 가루? 캡슐형? 취향에 맞게

비린맛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정제형의 콜라겐을 추천드립니다. 분말형 콜라겐은 1일 1포 섭취로 물 없이도 섭취가 가능하며, 휴대성 또한 용이합니다. 다양한 맛으로 출시되고 있어 콜라겐을 맛있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액상형 콜라겐의 경우, 콜라겐 함량이 많이 들어가 있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고함량의 콜라겐을 섭취하고 싶다면 액상형 콜라겐을 추천합니다. 제형에 따라 콜라겐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편리성과 효율성을 따져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콜라겐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겐, 많이 먹어도 부작용 없나요?

콜라겐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고함량을 섭취 시 소화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더부룩함, 팽만감 등의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어류 알레르기가 있을 시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콜라겐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고 흡수되지 않은 콜라겐은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먹는 것을 더 권장하는 편입니다.

콜라겐, 매일 꾸준히 먹는게 중요

우리 몸의 콜라겐은 20대부터 1%씩 줄어들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폐경이 시작되면 5년 이내에 몸 속 콜라겐의 30%가 손실된다고 합니다. 또한 바깥 활동을 할 수록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도 겪게 됩니다. 아무리 콜라겐이 많은 음식을 먹더라도 고분자 펩타이드 형태이기 때문에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20대부터 평상시 콜라겐을 꾸준히 먹어서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와 함께 비타민 C 섭취, 선크림 바르기, 운동 등의 건강 습관도 함께 병행되면 피부 건강에 더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