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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伏)날, 닭을 잡아야 하는 이유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복날 음식의 영양

#삼복 #복날 #삼계탕 #몸보신 #닭고기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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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복)날 최고의 몸보신 음식”

“닭을 잡는 이유, 바로 이것 때문”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복날,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복날이면 삼계탕이나 닭 요리 혹은 몸보신을 위한 음식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됩니다. 삼복은 한자로는 三伏이라고 쓰는데 이는 “세 번 엎드린다”라는 뜻으로, 여름의 더운 기운이 너무 강해서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3번 굴복하여 엎드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삼복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보통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해당됩니다. 사람들이 더워지면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몸 밖은 덥고 안은 차가워지면서 위장 기능이 약해지고 기력을 쉽게 잃게 되어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더울수록 몸 안에 열을 내도록 하는 음식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고 위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무더위에 먹으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삼계탕”입니다.

꼬꼬댁~ 일루와!!!

삼계탕은 사실 복날이 아니더라도 질병이나 출산 후 회복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기운을 회복하기 위해 찾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삼계탕의 주 재료인 닭에 대한 기록은 청동기 시대부터지만, 삼계탕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문헌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고 일제강점기에 부잣집에서 닭백숙, 닭 국에 인삼가루를 넣어먹는 것이 삼계탕의 시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형태의 삼계탕은 1960년대 이후부터 먹기 시작하였고, 1970년대 이후 대중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닭고기에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필수아미노산과 나이아신(비타민B3)이 풍부하여 근력을 유지하고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닭고기는 몸의 기운을 북돋고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므로 다양한 조리방법을 활용하여 섭취해도 무관합니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기름에 튀기거나 직화로 굽는 방법보다는 끓이거나 삶는 조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닭고기의 영양적 장점을 살리고 더욱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 요리할 때 꼭 주의하세요! -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생닭을 씻을 때는 다른 재료에 물이 튀지 않게 / 칼과 도마의 사용은 채소 먼저 한 후 생닭 순서로 진행 / 닭고기 속까지 충분히 익히고, 전자레인지로 요리하지 않기(음식을 데우는 용도는 가능) / 생닭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닦기

[참고 자료]
1.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go.kr)
2.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삼계탕”, 2018.07.16.
3.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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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퍼즐 건강자문단 임상영양사 박기순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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