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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만 보기

작지만 매우 불편하고 아픈 너!

일상에 불편감을 주는 티눈에 대해 알아보세요.

#티눈 #굳은살 #각질 #피부 #질환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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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굳은살이야.. 뭐야…?”

“걸을 때마다 너무 아프네. 왜 이러지?”

여름철엔 샌들과 슬리퍼를 즐겨 신어 발바닥에 생긴 ‘이것’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작지만 걸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해 매우 불편한 존재인 이것은 바로 ‘티눈’인데요. 한번 생기면 잘 낫지도 않고, 잘못 건드렸다간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티눈에 대해 알아볼까요?

티눈 이미지

티눈?

티눈은 손과 발 등의 피부가 기계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아 작은 범위의 각질이 증식되어 원뿔 모양으로 피부에 박혀 있는 것을 말합니다. 티눈은 만성자극이 가해진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이것이 더 자라지 못하고 내부로 향하게 되면 형성됩니다. 피부에 과도한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딱딱해지는 과다각화가 발생하고 티눈은 동일한 힘이 좁은 부위에 집중되어 형성되는 것입니다. 또한 티눈은 중심부에 단단한 핵을 갖습니다.

티눈을 진단하기 위한 특별한 검사 방법은 없으나 티눈은 각질을 깎아냈을 때, 검은 점 모양의 점상출혈을 보이지 않고, 중심핵이 관찰됩니다. 또한 위에서 누르면 아픈 특징이 있고, 발바닥의 티눈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티눈 부위에 고름이 차면 통증이 심해 잘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티눈은 경성 티눈연성 티눈, 두 가지로 나뉩니다.

티눈의 형태

여기서 잠깐! 티눈과 사마귀를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티눈이 압력에 의해 발생한 질환이라면 사마귀는 사람 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이들의 감별은 표면의 각질을 깎아냄으로써 가능합니다. 사마귀는 진단적 가치가 있는 점상출혈, 유두모양 표면, 중단된 피부선이 나타나며, 티눈에서는 뚜렷한 각질핵이 나타납니다. 발톱 밑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는 다른 부위에 생기는 사마귀와는 달리 체중에 눌려 밖으로 커지지 않고 속으로 서서히 자라 티눈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사마귀를 티눈으로 오인하고 병변에 티눈고를 잘못 바르거나, 손톱깎이로 깎아내다가 병변이 더 커지거나 번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2차 감염까지 동반하는 일이 많아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티눈과 사마귀

티눈의 치료는 살리실산이나 디클로로아세트산을 자주 도포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연성 티눈일 경우 알코올과 국소마취제를 혼합하여 주입하는 것 또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티눈은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서 생기므로 이러한 원인이 제거되면 병변이 자연 소실될 수 있습니다. 교정신발이나 신발에 까는 패드로 원인을 완화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방법만으로 완치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중앙에 핵이 있는 경우는 수술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연성 티눈의 경우에는 절제술이 효과적이며 뼈가 돌출되어 자꾸 재발하는 경우에는 정형외과적으로 뼈의 돌출을 제거해야 합니다. 각질용해제 밴드를 붙이거나 도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티눈 예방을 위해서 자기의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발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는 심한 운동을 한다거나 장시간 걷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눈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잡아 뜯거나 칼로 잘라내는 것은 증상 부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티눈은 다시 재발할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 자료]
1.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232)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main/mainPage/main.do)
3.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471)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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