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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쁜걸까?

긍정적 결과를 일으키는 스트레스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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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트레스!!”

“스트레스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아아아아아”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아본 사람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봤을 때, 많은 분들이 나쁜 일(사건)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일(사건)을 겪었을 때, 기분 좋은 긴장과 더불어 흥분하며 떨리는 경험을 하는 것도 하나의 '스트레스'라는 사실! 이처럼 긍정적 결과를 일으키는 스트레스를 유스트레스(Eustress),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하는 스트레스는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 삶에 항상 함께하는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란 스트레스의 요인과 이에 대한 신체의 반응을 합한 값을 말합니다. 즉, 어떠한 요인에 대한 개인의(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반응 또는 적응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개인의 마음가짐, 대처 방식에 따라서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만 주는 걸까요? 결론은 '아니다'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거나 직장에서의 진급 또는 결혼 등 적당한 긴장감을 불어넣어 집중력을 강화해 개인의 성장이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긍정적 결과를 일으키는 스트레스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유스트레스(Eustress) : 향상된 수행이나 개인의 성장처럼 긍정적 결과를 일으키는 스트레스(직장에서의 진급, 결혼 등) / 디스트레스(Distress) : 저조한 수행이나 실패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하는 스트레스(실직, 가족과의 사별, 이혼 등) [출처 : 삼성서울병원 스트레스 클리닉]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어떤 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긴 걸까요? 예를 들어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느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압 상승과 뇌,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는 증가하고 피부나 소화기관, 신장, 간으로 가는 혈류량은 감소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산소 공급을 위해 호흡이 빨라지고, 소화 기능은 떨어지며, 근육은 긴장하고, 정신과 감각기관이 예민해지게 되는데요. 이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일련의 신체적 변화이며, 이러한 변화는 스트레스 상황이 해소되면 곧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신체 전반의 면역 체계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에 해가 되는 생리작용과 흡연 및 음주, 과식, 활동성 저하 등을 유발하여 비만,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혈관성 치매 등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는 위험요인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고 싶은 현대인에게 스트레스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스트레스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식사시간, 몸을 움직이는 운동, 시간을 내어 나를 위해주는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목표에 가치를 부여하고 스스로 매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것이 지나친 부담이 된다면 디스트레스(Distress)가 될 수 있습니다. 작은 단계로 목표를 나누고 이를 달성하면서 스스로 만족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자기 압박에서 벗어나 내 스스로를 격려하고 보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고 실패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실패 자체를 받아들이기 힘들고 자신을 탓하는 상황에서 쉽지는 않지만 이런 시련을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여 더 큰 성장과 다음의 성공을 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혼자 힘으로 스트레스 관리가 힘들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점 잊지 마시고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참고 자료]
1. 삼성서울병원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main/index.do)
2. 분당서울대학교병원 (https://www.snubh.org/index.do)
3.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https://www.foodsafetykorea.go.kr)
4.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http://www.mentalhealth.go.kr/portal/main/index.do)
5. 박일환, 스트레스와 질병, 미래정책포커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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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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